축구계 귀요미 : 은골로 캉테 EP.1

2021. 10. 6. 13:10카테고리 없음

선수 소개

 

허리를 지탱해 주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캉테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작지만 앞도적인 활동폭으로 뛰어다니는 선수입니다. 친숙한 얼굴과 귀여운 모습으로 EPL 수비형 미드필더의 이견이 없는 원탑, 그리고 미워할 수 없는 프랑스 대표팀의 최고의 긍정 바이러스입니다.

 

캉테의 선수 인생 스토리 EP.1

 

캉테는 파리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토고와 말리에서 온 이민자였습니다.

1991년 3우러 29일에 태어난 말리계 프랑스인 캉테는 8살 때 부터 프랑스 유스팀 슈헨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그리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가정 형편도 좋지 않았고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형과 함께 어린 동생들을 책임져야했습니다. 아프리카 말리계 핏줄을 소유했지만 파리에서 나고자란 동네 친구들과 축구에 빠졌고 동네 클럽 슈헨에 머물렀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이었지만 다행히 이민자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프랑스였기에 축구를 계속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렌, 로리앙, 소쇼 같은 프랑스 프로팀 아카데미에 여러차례 입단테스트를 했음에도 탈락했던 캉테는 그 이유를 168cm의 키보단 자신의 실력 문제라고 생각했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끝에 불로뉴라는 클럽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고 구단으로부터 2군을 등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2년 2부 리그에 있던 불로뉴가 3부 리그로 강등 되자 2부 리그의 캉으로 이적을 합니다. 그리고 2013/2014 시즌은 캉의 리그앙 승격을 시키는 1등 공신이 되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즌 반짝한 선수들은 그동안 드물지 않게 있었고 2부리그 선수여서 의구심을 품었지만 2014/2015 시즌 평점은 베라티에 이어 2등이었고 태클과 태클 시도는 최상위권이었습니다. 유난히 작고 땅땅한 선수가 홍길동처럼 뛰어다니자 많은 감독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중 무리뉴 감독도 있었고 아스날의 벵거 감독도 있었는데 벵거는 그가 유망주였을 때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보기도 하고 그 해 캉테는 리그앙 베스트 11에 들뻔 했습니다.

그만큼 시즌 베스트급 활약을 해서 빅클럽 이적이 유력했고 당시 선수 보강에 힘을 쓰던 여우군단 레스터 시티의 스카우터 스티브왈시의 눈에 띄며 100억료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됩니다. 캉테의 능력은 이때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리베리와 나스리의 팬이었던 캉테는 마르세유 이적을 생각해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큰 무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리그 초반 베테랑 괴칸 인러와 앤디킹이라는 붙박이 주전에 밀려서 후보로 시작했지만 이들의 기대에 못미치자 라니에리 감독은 4라운드인 본머스전부터 과감하게 캉테를 선발로 기용합니다. 무려 태클 10개를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경기를 치웠고 이후 아스날전도 2-5로 패하긴 했지만 태클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중원에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라니에리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게 됩니다. 2015년 11월 7일 왓포드전에서 첫 EPL 데뷔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레스터 시티의 핵심자원으로 넓은 활동량, 전진드리블,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자신의 축구스타일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25라운드 맨시티 원정에서 홈 깡패 리그 2위팀을 3-1로 깨부수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팀은 승점 5점 차이로 1위가 되었습니다. EPL에서 중원장악이 손에 꼽히는 맨시티의 중원을 말그대로 처참하게 찢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레스터가 2015/2016 시즌을 우승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며 리그의 특급 자원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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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의 여담

 

캉테의 성실함의 표본이라고 합니다.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누구보다 노력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축구에 진심인 캉테는 훈련장까지 뛰어서 간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선수보호를 위해 레스터 구단은 차를 제공했는데 그 차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급이 11만파운드가 되는데 다른 동료에 비해 캉테는 중고차 미니 컨트리맨의 타고 다녔다고 하는데 약간의 접촉사고로 사이드 미러가 부서져서 고정이 안되는 상태였는데 그것을 테이프로 감고 다녔다고 합니다.